뉴욕 주 출신의 로컬 싱어송라이터 Bill Destler (빌 데슬러)는 현재 벤조 콜렉터이기도 하며, 미국 모 대학의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기도 하다. 그의 유일한 앨범으로 1973년에 발매된 본 작은 Ithaca의 소규모 레이블 Swallowtail Records에서 발매되었으며, 주인공인 빌과 그의 친우이자 역시 그곳에서 활동하던 싱어송라이터 Ron Rutowski 둘의 합작품으로 만들어진 이 앨범은 빌이 어쿠스틱 기타와 메인 보컬을 그리고 론은 역시 기타와 백 보컬을 맡아 좋은 앙상블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한 곡을 제외한 전곡이 주인공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소박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앨범 전체를 고즈녁하게 수놓고 있는 가운데, 여유롭고 한가한 포크 넘버들은 특히 가을에 듣기엔 더없이 낭만적인 연출을 해주고 있다. 그 중 오프닝이자 타이틀 트랙인 "Septembersong" 은 본작의 백미로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선율을 가진 더없이 멋진 가을 노래이기도 하다.
비록 프로의 그것다운 속이 꽉 찬 연주는 없이 어딘지 빈듯하고 앙상한 느낌도 드는 작품이지만 소박하고 한가로운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음반으로 특히 포크 매니아들에겐 더없이 좋은 음반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 씨디화
LP 미니어쳐 사양
가사 수록
24비트 디지털 리마스터링